주저리
직장인들이라면 출근하면 필수적으로 생명수를 찾게 된다.
커피를 안 마셨던 사회초년생들도 취업하고선 자연스럽게 커피를 입에 달고 산다. 주변 직장 동료뿐만 아니라 커피란 소통의 아이템 중 필수 품목이 되었으니 말이다.
나 또한, 매일 아침 출근하고 나면 버릇처럼 직장 동료와 카페에 방문해서 콜드브루를 주문한다. 그리곤 간단한 스몰토킹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확실히 커피를 마신 날과 마시지 않은 날의 컨디션을 다르다고 느꼈다. 커피를 안 마시는 날이면 확실히 피곤하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카페인 중독과도 연관이 있을까?)
그리고 무사히 회사에서의 한 주를 마치고 주말 중 하루는 꼼짝없이 집에서 휴식한다.
최근에 접한 해외 기사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발견하였다.
ABC News 에 Emma Beekett가 기고한 글이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Nope, coffee will not give you extra energy. It will just borrow a bit that you will pay for later - ABC (Australian Broadcasting Corporation) by Emma Beckett
아니요, 커피는 당신에게 여분의 에너지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지불할 비용을 조금만 빌릴 뿐입니다.
맞다. 커피는 단순한 카페인 덩어리일 뿐인데, 왜 마시면 힘이 된다고 믿어왔을까?
아래는 관련 글에 대해 Hacker News에서 이과적 측면에서 달린 댓글을 가져와 보았다. (웃음)
마무리
커피에는 칼로리가 없고 카페인으로 인한 각성 효과가 잠깐의 피로를 날려주는 것이다. 마지막 댓글처럼 평일에 커피를 마셔서 에너지와 이자를 주말로 미룰 수 밖에 없다. 장기적으로나 건강적으로나 운동을 해서 체력을 기르는게 답이다.
아마 죽을때까지 커피와는 절친으로 지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